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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보다 먼저였다! 2025 '신칸센 대작전' 원조 재난 스릴러 복귀

하네프 2025. 5. 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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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5년 4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일본 영화 **《신칸센 대폭파(新幹線大爆破)》**는 1975년 동명의 고전 스릴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히구치 신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을 맡아, 일본 고속철도의 상징인 신칸센을 배경으로 한 긴박한 이야기를 펼쳐냅니다.기본적인 정보를 말씀드리면 신칸센은 한국의 KTX와 같은 고속철도로서 1964년에 도쿄~오사카 구간을 처음 개통하였습니다. 


🎬 작품 개요

  • 감독: 히구치 신지 (대표작: 《신 고질라》, 《신 울트라맨》)
  • 각본: 나카가와 카즈히로, 오바 노리치카
  • 주연: 쿠사나기 츠요시, 호소다 카나타, 논, 사이토 타쿠미, 오노 마치코, 카나메 준, 토요시마 하나
  • 제작사: Episcope
  • 배급: 넷플릭스 (Netflix)
  • 상영시간: 134분
  • 장르: 액션, 스릴러
  • 공개일: 2025년 4월 23일

🧨 줄거리

도쿄에서 아오모리로 향하는 신칸센 하야부사 60호에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옵니다. 범인은 열차가 시속 100km 이하로 감속하면 폭탄이 폭발하도록 설계했다고 주장하며, 100억 엔의 몸값을 요구합니다. 당국은 초비상을 걸고 범인을 추적하지만, 범인의 치밀한 계획에 번번이 실패합니다. 열차는 멈출 수 없는 상태로 질주하며,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에 휩싸입니다.


🎭 주요 등장인물

  • 다카이치 카즈야 (쿠사나기 츠요시): 신칸센 운행을 책임지는 베테랑 직원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 후지이 케이지 (호소다 카나타): 젊은 신칸센 기술자로, 다카이치와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섭니다.
  • 마츠모토 치카 (논): 승무원으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합니다.
  • 카가미 유코 (오노 마치코): 정부 측 인물로, 협상과 작전 지휘를 담당합니다.
  • 카나메 준 - 토도로키 미츠루 역. 하야부사 60호에 탑승한 승객.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자기계발서 작가다.
  • 오노 마치코 - 카가미 유코 역. 하야부사 60호에 탑승한 승객. 본업은 국회의원(중의원). 여당 소속의 중진의원이나, 조건만남 의혹으로 인하여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다.
  • 쿠로다 다이스케 - 하야시 코우다이 역. 하야부사 60호에 탑승한 승객. 오노 마치코의 비서다.
  • 토요시마 하나 - 오노데라 유즈키 역. 하야부사 60호에 탑승한 승객이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고등학생이다.
  • 오고 스즈카 - 이치카와 사쿠라 역. 하야부사 60호에 탑승한 승객이나. 수학여행을 인솔하는 교사다.
  • 마츠오 사토시 - 고토 마사요시 역. 하야부사 60호에 탑승한 승객이다. 헬기 관련 회사를 운영했으나, 소속 헬기가 정비 불량으로 초등학교에 추락해 초등학생 포함 총 8명이 사망하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탑승하나, 동승한 사이버 렉카들에게 걸려 봉변당한다.

 


🎥 제작 배경 및 특징

이번 리메이크는 JR 동일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실제 신칸센 차량과 철도 시설을 활용하여 촬영되었습니다. 또한, 1/6 크기의 미니어처 모델과 최신 CGI, LED 배경 기술을 결합하여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히구치 감독은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 "악"의 본질과 인간의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액션 스릴러를 넘어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해외 반응 및 영향

영화는 공개 직후 해외 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Variety의 토드 길크리스트는 "성인 관객을 위한 블록버스터"라고 평가하며, "지능적인 캐릭터들이 도전에 맞서는 현실 기반의 스릴러"라고 언급했습니다. RogerEbert.com의 사이먼 아브람스는 "관객을 만족시키는 직선적인 이야기"라며 4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특히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며 8주간 롱런 상영되었습니다.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사회적 메시지는 이후 헐리우드 영화에도 영향을 미쳐, 1994년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스피드》의 원형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신칸센 대폭파》는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1970년대 일본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이 영화는 재난 영화의 고전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리메이크 작품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도 그 감동을 전달하고 있으며, 원작과 리메이크 모두 감상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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