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칠석의 나라" 10부작 (Load of Tanabata) 괴이한 분위기는 오랜만인듯?

출처:디즈니플러스

포스터만 보면 무슨내용인지 추측이 1도 안돼고 약간의 공포나 미스테리 여행자 이야긴가 느껴지지만 그외는 포스터 보고 보고싶다는 생각을 들지 않을듯 합니다. 그렇지만 1편 시작부터 뚜껑을 열면 ? 저도 유튜버의 소개글을 보지 못했다면 볼생각을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르:미스터리,SF

작가:이와아키 히토시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기생수 작가)

배우: 호소다 카나타, 야마타 타카유키

등급:19세 이상

 

줄거리:온갖 것에 작은 구명을 낼수있는 사소한 초능력이 장기인 대학생 미나미마루 요지,어느날 민속학 교수인 마루카미 교수가 자신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연구실에 방문하지만, 마루카미 교수는 조사를 위해 '마루카미 고을'에 갔다가 실종된 상태였다. 연구실에 남아 있던 연구생들이 미나미마루에게 짐작 가는 게 없는지 묻지만, 미나미마루는 어리둥절할 뿐이다. 그즈음, 마루카미 고을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미나미마루와 마루카미 교수의 연구생들은 그의 연구 내용과 발자취를 따라 마루카미 고을로 향한다. 그곳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온 한 일족의 초능력과 애매한 시기에 치러지는 기이한 '칠석 축제'의 수수께끼에 휘말리게 되는데... 수수께끼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초자연적 미스터리 드라마.

***일부 섬광장면이 빛에 민감한 시청자에게 영향을 줄수있다고 하니 주의 바랍니다***

 

첫장면은 시대극으로 시작됩니다.시작부터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데요.영주의 명을 어긴 죄로 목이 날아가버린 남자.마을 사람들에게 마지막 경고를 합니다.전장의 요충지였던 마루카미산을 당장 넘기라는 영주의 명 이였습니다.시마데라 영주의 명을 들어줄 생각이 없는 그들은 영주가 보낸 병사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립니다.작은 부락이 영주를 거역하자 수천명의 병사를 이끌고 집결합니다.부락의 우두머리 였던 "마루카미 마사요리"(두건을 쓰고 나옴)와 부락의 사람들도 물러설 생각이 없는듯 합니다.숫적으로 불리한 부락 사람들이지만 공격은 커녕 서로 손바닥을 마주하고 서있기만 합니다. 전쟁은 시작되고 여기저기 폭죽 터지는 소리와 함께 짧은 시간동안 수천명의 병사들이 사지가 잘려나가고 전멸하게 됩니다.그리고 그후로 시간이 흘러 2024년...

쓸데 없을 것 같은 작은 구멍을 뚫는 초능력으로 종이나 컵에 구멍을 뚫으며 살아가는 대학생인 주인공,서클 친구들에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능력이라고 타박을 받습니다.

작은 구멍만 뚫던 주인공의 능력이 선조가 살던 곳에 다녀오고 나서 어떤 운명적인 인물을 만나면서 학습한 초능력의 범위를 지켜보는 것도 볼거리 입니다.

일본드라마는 이런 기괴하고 이상한 분위기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트릭이라는 드라마 역시 재밌게 보았고(코믹한 내용부분도 있어요)이토 준지의 만화를 실사화로 만든 작품 토모미,우즈마키(소용돌이),기괴한 거인모델 이야기도도 있었고요. 최근에 "간니발"을 젤 쇼킹하게 본것 같습니다(잔인한 장면이 좀 많아서 ;;) 

출연 배우들은 나이 든 분들 몇분 빼고는 다 익숙지 않은 얼굴들이여서 약간 청춘물+미스테리+ SF 요런 느낌으로 신선하게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드라마 자체가 막 재밌고 그런건 아니지만 간간히 코믹요소가 있어서 좋았구요. 한편 볼때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요소를 잘 심어 놓았던거 같습니다. 완결이 나온 상태여서 보게 된다면 금방 볼수 있을거 같아요. 미스테리를 여기저기 숨겨놓은것도 포인트!!! 나온지는 좀 되었는데 일본드라마 미스테리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R0q3j7Mz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