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개봉한 영화 《줄스(Jules)》는 외계인과 노인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외로움과 소통의 중요성을 그려낸 감동적인 SF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마크 터틀타웁 감독이 연출하고, 벤 킹슬리, 해리엇 샌섬 해리스, 제인 커틴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잔잔한 이야기 속에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줄거리
펜실베이니아의 작은 마을에 사는 78세의 노인 밀턴 로빈슨(벤 킹슬리)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그의 집 뒷마당에 UFO가 추락하고, 우주선이 떨어졌고 내 밭이 다 망가졌다고 911에 전화했건만 돌아오는 답변은 노인의 거짓말 정도로 치부해 버리죠. 딸 드니스에게도 전화를 걸지만 꽉찬 음성 사서함의 안내만 들려옵니다.이틀후 그 안에서 외계인이 나와 쓰려저 있는 것을 발견하죠. 작은 담요와 물을 가져다 주고 추위에 떨고 있는것 같아 밀턴은 외계인을 집으로 데려와 돌보며, 그에게 '줄스'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줄스는 사과만을 먹으며 말없이 밀턴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이후 밀턴의 이웃인 샌디와 조이스도 처음엔 그런말 하지 말라며 근심반으로 접근했다가 줄스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세 사람은 줄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고 삶의 활력을 되찾습니다.(외계인에게 인생 상담도 하고ㅋㅋ 노인들엔 대화를 들어주기만 해도 되는 그 누군가가 꼭 지구인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 드니스(딸)는 아버지가 치매라고 생각하며 병원 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 요원들이 줄스를 추적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줄스는 우주선을 수리해 지구를 떠날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밀턴과 친구들은 줄스와의 이별을 앞두고 깊은 감정을 느끼며, 결국 줄스는 다시 지구를 찾아오게 됩니다.
🌟 영화의 특징
- 감독: 마크 터틀타웁
- 출연: 벤 킹슬리, 해리엇 샌섬 해리스, 제인 커틴, 제이드 콴
- 장르: 드라마, 코미디, SF
- 러닝타임: 87분
- 평점: IMDb 6.8/10, Rotten Tomatoes 83%
💬 감상평
영화 제목 **"Jules(줄스)"**는 극 중 외계인의 이름입니다.
주인공인 노인 밀턴 로빈슨이 뒷마당에 추락한 UFO에서 나온 외계인에게 자신이 지어준 이름이 바로 "줄스(Jules)"입니다. 이 이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외계인을 사람처럼 대하고 친구로 받아들이려는 인간적인 애정의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Jules"는 이 영화에서 외계인을 단순한 존재가 아닌, 소통 가능한 '존재'로 받아들였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주인공 벤 킹슬리는 "달리랜드", "선과 악의 학교","나이트 헌터", "십계" 등등 출연하고 "간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까지 받았습니다.여러 다작을 하였고 악역으로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인도계 영국인 이라고 합니다.아직 상영전이지만 외국에서 유명한 "킹 오브 킹스"의 가야파 목소리도 이분이라고 합니다. 저도 보고 싶어 기대중입니다 ㅎㅎ
《줄스》는 외계인과 노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인간의 외로움, 소통, 그리고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과장되지 않은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며, 특히 벤 킹슬리의 연기는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잔잔한 이야기 속에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가족과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 시청 정보
현재 《줄스》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
외계인과 노인의 우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줄스》,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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